경제·금융

SK, 가나 해상유전 개발 참여

SK, 가나 해상유전 개발 참여 SK㈜가 석유개발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SK는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가나의 해상유전 '아크라-케타 탐상광구'개발에 참여하기 위해 시추권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누보에너지사의 지분 25%를 인수했다고 30일 발표했다. SK와 석유공사가 각각 12.5%씩 지분을 확보한 이 유전은 190만 에이커(23억평) 규모다. 이 유전은 석유 매장량 규모는 1년안에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SK관계자는"일단 시험시출를 통해 매장추정량이 파악될 것"이라면서 "석유공사와 함께 부담할 비용은 40억~60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SK는 북서아프리카, 남미, 동남아 등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탐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유망한 탐사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SK는 83년 이후 24개국 51개 광구에 대한 석유개발 사업을 벌인 바 있으며 현재 11개국 24개 광구에서 탐사, 개발이나 생산에 나서고 있다. 특히 97년에는 24억달러의 자본금을 가진 석유개발사업 전문 회사인 SK E&P를 미 휴스턴에 세워 전문인력과 정보 수집에 나서고 있다. 미국에서는 텍사스, 루이지애나 주 5개 생산광구에서 하루 450배럴의 원유와 가스를 분배받아 현지 판매를 하고 있는 상태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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