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 관련 세계 최대 전시회인 ‘인포콤(InfoComm) 2011’에 참가해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46인치 LFD(대형 포맷 디스플레이) 50대를 이용해 10m 높이의 미디어폴 4개를 설치,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또 초슬림 베젤의 55인치 LFD 16대로 구성한 가로 4.85m, 세로 2.76m 크기의 대형 비디오월(Video Wall)도 세운다. 비디오월을 구성한 초슬림 베젤 LFD는 두 제품을 서로 맞붙였을 때 화면 사이의 간격이 5.5mm에 불과해 초대형 비디오월을 구현하는데 최적의 제품이다.
아울러 LG전자는 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를 채용한 LFD 신제품 라인업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초절전 친환경을 바탕으로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어 설치가 간편할 뿐 아니라 콘텐츠 관리 또한 용이하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서피스 2.0’도 관람객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서피스 2.0’은 50개 이상의 터치를 인식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이다. 또 PCoIP(PC over Internet Protocol) 클라우드 디스플레이 솔루션과 함께 갤럭시S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제어가 가능한 LFD, 전자칠판 솔루션 등 다양한 기업용 모니터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김정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디스플레이전략마케팅팀 전무는 “삼성전자는 기업 고객들에게 최고의 업무 효율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기업용 디스플레이 시장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