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 "亞투어 상금왕 굳히겠다"
[이번주 대회] 싱가포르마스터스 출전
이번 주에는 재미골퍼 위창수(29ㆍ미국명 찰리 위)가 APGA투어 상금왕을 굳히기 위해 유럽투어 겸 아시안PGA 다비도프 투어 싱가포르마스터스(총상금 85만달러)에 출전한다.
또 태국에서는 KPGA의 동계투어 4차전(총상금 7,500만원)이 치러진다. 그러나 미국PGA투어 상금랭킹 50위권 진입을 목표로 닛산오픈(총상금 340만달러) 출전을 강력히 희망해 왔던 최경주(31ㆍ슈페리어)는 지난주에 이어 2주연속 주최측으로부터 초청을 받지 못한데다 대기순위에서 밀려 대회 참가가 어렵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 싱가포르 아일랜드GC에서 개막하는 싱가프로마스터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주 칼스버그 말레이시안오픈에서 공동3위를 차지해 APGA투어 상금왕 1위를 달리고 있는 위창수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마스터스 우승자인 비제이 싱 등과 기량을 겨룬다.
특히 위창수는 현재 상금합계 7만6,197달러를 획득, 아마드 베이트맨(미국)을 2만여 달러차로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이 대회에서 상위권에 진입, '상금왕'을 굳히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아시아 최고 골프스타로 상금랭킹 4위에 랭크돼 있는 강욱순(35ㆍ삼성전자) 또한 시즌 2승 및 상금왕 탈환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이밖에 재미골퍼 안소니 강(5위ㆍ3만7,487달러)과 양용은(11위ㆍ1만1,887달러) 등도 순위를 끌어 올리기 위해서 벼르고 있다.
최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