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로축구에서 뛰는 안정환(34ㆍ다롄 스더)이 무릎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안정환의 에이전트사인 모로스포츠는 26일“안정환이 지난 24일 치러진 정규리그 27라운드 경기를 치르다가 볼 경합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한 결과 연골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정규리그를 3경기 남긴 상황인 만큼 사실상 시즌을 접고 귀국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다롄과 계약하면서 중국 축구에 입문한 안정환은 이번 시즌 27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10골을 터트려 팀 내 득점 1위를 지키고 있을 뿐 아니라 리그 득점 순위에서도 공동 4위로 맹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