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3억 안팎 아파트 분양가 120만∼210만원 오른다


3억짜리 아파트 120만~210만원 올라

9월부터 분양가 3억원 안팎인 아파트분양가가 120만~210만원 정도 오른다.


국토해양부는 9월 1일 기준으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기본형 건축비를 1.2%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기본형건축비는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분양가 산정에 활용되며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조정ㆍ발표된다.

관련기사



이번 인상분에는 재료비와 노무비가 각각 전년대비 2.07%, 0.33% 오른 것이 반영된 것으로 9월1일 이후 입주자 모집을 신청하는 공동주택부터 적용된다.

기본형 건축비는 지난 2008년 3월 2.2%, 같은 해 9월 3.2% 올랐으며 지난해에는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3월에는 0.1% 떨어졌다가 9월에는 0.1% 올라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난 3월에는 1.8% 상승했다.

국토부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전용면적 85㎡, 공급면적 112㎡짜리 공동주택의 기본형 건축비는 3.3㎡당 479만1,000원에서 484만9,000원으로 5만8,000천원 오른다. 국토부는 택지비에 변동이 없다고 가정할 경우 분양가가 평균 0.4∼0.7%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현재 분양가가 3억원 안팎인 아파트라면 120만~210만원 정도의 가격 인상 요인이 생기는 셈이다.


김정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