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고리원전본부, 바다의 날 맞아 어류 방류 행사 개최

참돔‧전복 13만미 기장‧울주지역 연안에 뿌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ㆍ이영일)는 5일 부산 기장군 월내어촌계 방파제에서 어민, 지역 인사, 고리원전 직원 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다의 날’ 기념 어패류 방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인 이날 열린 양식어패류 방류사업에서는 고리본부 인근 기장‧울주지역 앞바다에 참돔 10만미, 전복 3만미 등 총 13만미의 어족자원이 방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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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류한 참돔과 전복은 월성원자력본부 양식장에서 온 배수를 이용해 키운 어패류로 고리원전 인근해역의 수온과 해양생태 특성에 적합한 어종을 선정했다. 특히 사전 전염병 감염여부 검사 등을 통해 선별된 어패류를 방류함으로써 어족자원 회복은 물론 지역 어민들의 어획량 증가에 도움이 되도록 만전을 기했다.

이영일 본부장은 “수산자원 고갈이라는 어려운 어업환경을 개선하고 발전소 인근 바다를 살리기 위해 양식 어패류를 방류했다”며 “오늘 바다에 방류한 치어들이 대자연의 품에서 잘 자라 풍성한 수산자원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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