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4일 장중 한때 800포인트를 넘어서는 강세를 보이면서 연 9일째 상승세를 지속, 전일보다 19.29포인트 오른 797.50포인트로 마감했다.이날 주식시장은 장 초반부터 우량 블루칩과 대형주·삼성그룹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려 후장 한때 전일보다 23.73포인트 오른 801.94포인트를 기록, 8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800선 언저리에서 대기매물들이 대거 출회되면서 치열한 매수·매도공방을 벌인 끝에 상승세가 둔화, 800선 돌파에 실패했다.
매수세가 국내기관중심으로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중·소형주는 소외돼 지수는 크게 상승했지만 하락종목수가 403개로 상승종목수 401개보다 많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434만주와 2조9,781억원이었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은 143억원어치와 588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기관투자가들은 73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특히 투신권은 722억원어치를 순매수,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안의식 기자 ESAHN@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