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oFCㆍSK 동반성장 사모펀드, 무선통신장비 전문기업 콘텔라에 50억 투자

SK그룹과 한국정책금융공사(KoFC)가 결성한 동반성장 사모펀드(PEF)가 최초 투자처로 콘텔라를 선정했다.


SK증권에 31일 SK그룹과 한국정책금융공사(KoFC)가 공동으로 출자한 사모펀드(PEF) ‘KoFC SK협력사 동반성장 제3호 PEF’가 무선통신장비 연구개발 벤처기업 콘텔라에 투자금 50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펀드 결성 후 첫 자금집행이다.

관련기사



콘텔라는 2000년 3월에 출범한 통신장비 연구개발 벤처기업으로 지난 2010년 SKT와 함께 세계 최초로 3G 데이터 초소형기지국 시스템을 상용 출시 했다. 콘텔라는 PEF로부터 전환상환우선주 형태로 투자를 받게 되며 투자금 50억원은 해외 시장 개척과 장비 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KoFC SK협력사 동반성장 제3호 PEF’은 지난해 5월 SK그룹 협력사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2018년까지 6년간 운영되며 SK그룹 협력업체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고 기술개발(R&D)과 시설 투자가 필요한 업체 등에 우선적으로 투자한다. 펀드운용은 SK증권과 산은캐피탈이 맡았다.

SK증권 관계자는 “동반성장 PEF는 일회성 지원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맺는 기업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성장재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광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