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건설, 이란에 LNG발전소

12억弗 규모로 2기 건설

포스코건설이 이란에 12억달러 규모의 LNG발전소를 건설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말 국내 에너지종합개발회사인 AWI사와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이란의 쿠제스탄 및 부셰르 지역에 각각 1,000㎿급 LNG발전소 2기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AWI는 지난 17일 이란 정부의 발전사업 전담회사인 MAPNA사와 ‘발전소 공동건설운영을 위한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협약에 따라 AWI와 MAPNA가 각각 70%와 30%의 지분을 출자해 다음달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포스코 측은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말 MOU 체결 당시에는 사업비 6억달러를 들여 500㎿급 발전소 2기를 케르만샤와 야즈드 지역에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이번에 이를 두 배 규모로 확대하고 건설지역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이란에서는 최초로 IPP(Independent Power Producerㆍ민간자본을 활용한 전력공급) 방식으로 추진되며 공사기간이 각각 24개월로 올 하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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