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에 의한 경영분석을 통해 자기 점포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해보는 것도 효율적인 점포 운영에 도움이 된다. 하루 평균 5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가정하면 3(임대료), 5(인건비), 12(원부재비), 2(경비), 8(순이익) 법칙이 적용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일평균매출이 50만원이라면 여기에 3을 곱한 150만원이 적정 임대료라고 할 수 있다. 상권과 입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이 정도가 매출대비 적정 금액이다. 종업원 인건비는 5를 곱한 금액을 기준으로 삼으면 된다. 이 기준 이상으로 지급하고 있다면 인건비 대비 수익구조가 낮은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 경우 인건비를 줄이든지 매출을 늘려야 한다.
원부자재 비용은 12를 곱하면 된다. 앞서의 경우라면 600만원이 적절한 원가비용이다. 이를 초과한다면 원부자재 관리, 구매단가 등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찾아야 한다. 전기료, 수도광열비, 기타 잡비 등 일반관리비는 일평균매출에 2를 곱한 100만원이 적당하다.
일평균매출 50만원에 8을 곱한 400만원이 적정 수익이다. 이익률은 보통 투자대비 3%라면 만족할 수 있지만 창업자의 욕심이란 끝이 없는 법이다. 4%대의 수익율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만약 이 금액이 나오지 않는다면 영업활동을 강화해 매출을 늘리거나 각 부분별 분석을 통해 규모의 경영을 실현할 필요가 있다. 매장 경쟁력과 타당성에 대한 철저한 분석은 성공적인 창업과 매장 운영을 위한 출발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