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의 태양광 소재기업 웅진폴리실리콘은 현대중공업과 5억달러 상당의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2011년부터 5년간이며 계약금액의 일부를 선급금으로 받는 조건이다.
웅진폴리실리콘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시장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현대중공업과의 장기공급계약과 함께 본격적인 공장설립에 돌입함으로써 세계적인 태양광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설립 5개월만에 대규모 장기공급계약에 성공한 웅진폴리실리콘은 국내외 관련업체들과의 공급계약도 추진중이며 내년 하반기까지 연간 5,0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한 뒤 지속적인 생산시설 증설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