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아이비티 세계 첫 비타민C 발모제 임상 성공

현대전자에서 분사된 코스닥 상장사 현대아이비티가 세계 최초로 비타민C를 활용한 발모촉진 임상실험에 성공했다.

현대아이비티는 14일 식약청 지정 임상기관 더마프로에서‘비타브리드C 헤어파우더’의 탈모방지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탁월한 발모촉진효과를 보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살아있는 비타민C를 활용한 발모촉진제가 임상에 통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타브리드C 헤어파우더’는 현대아이비티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물질로 활성비타민C와 생체 친화형 미네랄이 다량 포함돼 있어 피부 진피층까지 비타민C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획기적인 발모촉진 신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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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이비티는 더마프로를 통해 평균연령 43세의 안드로겐성 탈모증 남녀 지원자 35명을 대상으로 16주간‘비타브리드C 헤어파우더’의 성능을 분석한 결과‘탈락 모발수’‘성장속도 개선’‘모발두께 개선’항목에서 탈모방지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통 양모제 임상테스트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리지만‘비타브리드C 헤어파우더’는 16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뛰어난 발모촉진 성과를 보여 기존 제품과는 차원이 다른 양모제 임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임상대상자 중 그 어느 누구도 피부반점, 물집,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며 살아있는 비타민C의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전용하 현대아이비티 대표는 “식약청 공인인증기관인 더마프로를 통해 신물질 ‘비타브리드C 헤어파우더’의 탁월한 발모촉진 효능을 공식 인정받게 돼 기쁘다” 면서 “무엇보다 세계최초로 연약한 피부의 여성과 노인, 아이를 가지려는 젊은 남성들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살아있는 비타민C 발모촉진제를 개발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대아이비티는 이날 임상 실험 성공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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