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이 자산가치와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급등했다.
한국철강 주가는 4일 전날보다 6.88%(2,700원) 오른 4만1,950원으로 마감, 3일 연속 상승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한국철강은 주가가 자산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는데다 투자를 늘리고 있는 단조 부문의 성장성이 커 투자매력이 높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5만1,200원으로 높였다.
양은정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현금자산 등 한국철강이 갖고 있는 비영업 자산의 가치만도 주당 4만3,256원으로 현재 주가보다 높다”고 밝혔다.
양 애널리스트는 또 “조선ㆍ풍력발전 등 전방산업의 호조로 단조제품 부문의 설비가 풀가동되면서 대규모 설비확장이 진행 중”이라며 “이런 설비확장 투자 효과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증권은 전체 매출에서 단조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6%에서 내년 30%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