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지수 850선 돌파 (마감)

[거래소] 지수 850선 돌파(마감) 지수가 4개월여만에 850선을 돌파했다. 13일 증권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5.57포인트(1.86%)가 급등한 815.91에 마감됐다. 지수가 850선에 올라선 것은 지난 5월4일 867.48이후 처음이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5.81포인트 오른 842.15로 출발한 뒤 갈수록 상승폭을 키우는 `전약후강'의 강세장 패턴을 보여줬다. 이날 외국인들은 1천964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들은 모두1천279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프로그램 순매수는 1천701억원에 이르렀다. 그러나개인들은 3천266억원의 매도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특히 전기전자(3.34%), 음식료품(2.70%), 운수장비(2.63%), 증권(2.60%), 가계(2.36%) 등이 강세였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436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272개로상승종목이 훨씬 많았다. 오늘 시장은 기술주들이 주도했다. 삼성전자가 3.83%나 오른 47만5천원에 마감됐고 LG전자도 6.77%나 급등한 6만4천700원에 장을 마쳤다. 또 삼성SDI 2.51%, 하이닉스 5.83% 등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증권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LG투자증권이 우리금융에 인수된다는 호재에 힘입어5.88%나 올랐고 대우증권 2.59%, 굿모닝신한증권 2.71%, 동부증권 4.39%, 하나증권4.39%, 한양증권 4.85% 등의 오름폭을 보였다. 또 동원금융지주가 6.49% 급등하고 외환은행이 3.47% 오르는 등 은행 관련주들도 오름세였다. 그러나 POSCO는 그동안 급등한데 따른 부담으로 4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0.27%떨어진 18만3천500원에 마감됐다. LG필립스LCD.데이콤.현대백화점.태평양도 내림세였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3억9천694만주, 거래대금은 2조5천302억원이었다. 이영원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삼성전자 등 IT주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수가 상승했다"면서 "그러나 IT업황을 낙관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수가 계속 상승할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 입력시간 : 2004-09-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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