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옴니시스템 상한가 '점프'

"에너지 절감대책 수혜 기대"<br>"디지털 계량기 독보적"

디지털 계량기 전문 생산업체 옴니시스템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정부가 내놓은 에너지 절감대책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25일 옴니시스템 주가는 전날보다 560원(14.87%) 오른 4,325원에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강세로 지난 3월17일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가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는 지난 24일 건물 실내의 냉난방 온도를 제한하고 전기 스마트(디지털) 계량시스템을 보급하는 에너지 절감대책을 발표했다. 이 소식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옴니시스템에 매수세가 몰렸다. 옴니시스템은 국내 점유율 1위의 디지털 계량기 생산업체로 국내 전력량계 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다. 디지털 계량기는 전기ㆍ수도ㆍ온수ㆍ가스 등의 소비패턴 및 사용실태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장비로 이를 활용하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사용량을 디지털로 측정함에 따라 기존의 기계식에 비해 정밀도가 높고 원격 검침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옴니시스템은 현재 각 가정에 사용되고 있는 아날로그 방식의 기계식 계량기를 생산하는 경쟁 업체들에 비해 5년 이상 빠른 디지털 계량기 시장 진입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우수한 제품경쟁력과 영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디지털 방식의 전자계량기 사업 부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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