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시장] 포스코·현대제철 5%대 급등

코스피 지수가 닷새만에 반등하며 1,020선을 회복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21.59(2.14%)포인트 오른 1028.13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날 뉴욕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유럽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가 호재로 작용했다. 수급상으로는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3,748억원 유입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고 외국인들도 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나흘만에 매도세를 멈췄다. 기관은 총 2,424억원 순매수했다. 그러나 개인들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2,43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ㆍ금속(5.38%), 은행(4.8%), 전기가스(4.43%), 음식료품(4.35%)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기계업종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철강업종은 중국의 철강 유통가격이 반등한데다 고철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철강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5.67%나 급등했다. 정부의 자동차 내수 활성화 조치 검토 소식에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5~7% 오르는 등 자동차 관련 주들도 이틀째 상승했다.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기대감과 자산관리공사가 은행권의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채권도 사들일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은행주들도 상승폭이 컸다. 외환은행이 8.29%나 뛰었으며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3~5%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는 이익 하락전망으로 인해 닷새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42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12개를 포함해 504개였으며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 301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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