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적립식펀드에 돈 몰린다] 한국투자신탁-수익.배당등 계량화해 투자

한국투신운용은 현재의 경기 흐름 등을 감안할 때 국내 증시환경이 어느 때보다 변동성이 심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분산투자의 효과를 극대화시킬수 있는 적립식펀드를 주공략 상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적극 제시하고 있다. 이 전략에는 최소한 2006년부터는 세계경기 회복, 한국증시의 FTSE 선진국지수 편입 가능성, 퇴직연금제 도입 등의 요인으로 우리 증시가 재평가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란 예상이 바탕에 깔려있다. 3년 이상의 적립기간을 염두에 둔 적립식 주식형펀드의 가입은 현재 상태에서 가장 좋은 중장기 재테크 수단이라는 것이 한투운용의 판단이다. 한투운용은 이런 흐름에 제때에 편승하기 위해서는 운용사의 종목선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보고 지난 2002년부터 리서치조직을 적립식 펀드운용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리서치팀에서 운용중인 자체 모델포트폴리오는 지난 2년동안 시장지수 흐름 대비 연평균 7%포인트 이상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 자산배분전략은 주식전략팀에서 25개의 거시경제지표 및 실물 가격변수 흐름을 고려해 실행하고 있으며 투자포트폴리오의 50% 수준을 자체 분류 9개 섹터의 업종대표주에 투자해 지수 흐름을 추종할 수 있게 했다. 나머지 50%는 성장성, 수익성, 배당수익률 등을 점수화하여 계량화함으로써 우선순위가 높은 종목에 투자함으로써 타 운용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특히 지난 94년 6월부터 운용되어온 개인연금주식형 1호의 수익률은 지난 10년간 주식시장의 많은 변동에도 불구하고 100.78%라는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한투운용은 현재 절세효과가 있는 ▦연금저축펀드 및 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 ▦생애계획에 따라 적립할 수 있는 라이프플랜펀드 ▦배당투자가 가능한 배당인덱스 펀드 등 다양한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이중 ‘부자아빠 배당인덱스펀드’는 지난해 7월21일 신설된 한국배당주가지수(KODI)수익률을 추종 운용, 연말 배당수익과 주식매매차익을 동시에 얻는 펀드로서 최근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KODI는 증권거래소가 배당을 통한 주주중시경영 기업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수익이 높고 배당을 잘하는 50개 종목으로 구성해 발표한 주가지수다. 이 펀드는 배당지수 수익률을 추종하기 때문에 KODI를 완전복제법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펀드매니저의 임의운용을 철저히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펀드운용상 기본적으로 바이 앤 홀드(매수후 장기보유)전략을 일관되게 유지하되 배당지수 편입종목의 교체나 유ㆍ무상 증자시등 극히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한다. 이 펀드에 가입함으로써 개별 투자자가 배당유망주를 골라야 하는 수고를 덜고 연말배당수익은 물론 상승장에서 매매차익까지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실제 지난해 8월5일 설정 이후 10월 4일 현재 26.06%의 고수익을 올리고 있고, 최근 3개월 수익률도 13.46%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편드규모는 126억원이며 같은 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 수익률이 18.28%인 것을 비교해봐도 매력적인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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