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수건설, 워크아웃 졸업신청

이수화학은 자회사인 이수건설이 워크아웃 졸업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브라운스톤’이라는 브랜드로 주택사업을 해온 이수건설은 지난 2008년 말 국내 주택경기 침체 및 국제 금융위기 여파로 유동성이 악화돼 2009년 1월 워크아웃 대상 기업이 됐다. 이수건설은 그동안 자산 매각과 비용 절감 등 자구 노력을 이행해왔으며 해외 수주와 플랜트 사업이 성장해 워크아웃 개시 이후 올해까지 연속으로 영업 흑자를 실현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이수화학은 증자를 실시해 이수건설의 내년도 사업 확장에 필요한 운영자금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수화학의 한 관계자는 “이수화학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흑자 폭이 더 확대될 전망이므로 증자에 따른 재무적 부담은 적다”고 말했다. 이수건설의 워크아웃 졸업 여부는 회계법인의 최종 심사와 채권금융기관 의결을 거쳐 내년 상반기 안에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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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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