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전신환매입률이 은행별로 천차만별이어서 수출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상이 요구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무역협회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이후 외환매매율차가 대폭 확대되면서 은행들이 각종 수수료의 인상 등으로 환율변동 리스크를 무역업체에 전가해 왔으나 최근들어서는 은행들이 오히려 업체에 따라 적용 환율을 차등하는 등 세일작전까지 은밀하게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무역협회는 은행들의 최근 전신환 매입률은 0.08-1.50%로 은행에 따라서는 최고1.42% 포인트나 차이가 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매매율 차이는 환가료 등 제반 수수료는 은행 본점에서 결정하는데 비해 외환매입률만은 지점의 자율결정사항으로 위임돼 있기 때문이라고 무역협회는 지적했다.
무역협회는 이에따라 무역업체들이 좀더 유리한 환율을 적용 받을 수 있도록 은행과의 네고에 적극 나서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거래은행을 변경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