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커뮤니티들 '독도사랑'으로 뭉친다

내달 24~26일 서울 곳곳 대규모 축제

"인터넷 속 `독도사랑', 밖으로 끌어내 흥겨운 축제 한마당을 열 생각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들이 `독도사랑'을 주제로 대규모 축제를 연다. 180여개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들의 모임인 한국커뮤니티협회(KCA)는 9일 "범 국민적 운동으로 독도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독도사랑 나라사랑' 페스티벌을 다음달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축제는 다음달 24~26일 여의도 공원과 한강시민공원, 상암동 월드컵공원, 신촌,이대 주변 등에서 열린다. 축제에서는 가수와 연기자들이 참여하는 `독도 지킴이 33인 콘서트'와 독도 홍보대사 위촉식, 독도 시 낭송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독도사진전과 독도 캐릭터 디자인 전시행사도 준비됐으며 행사장 중심에 설치된독도 조형물을 태극기로 수놓는 퍼포먼스도 예정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의 축제인 만큼 독도 배너 메일 보내기와 아리랑을 가미한독도 주제곡 발표 등의 코너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 일본의 안보리 이사회 진출을 반대하는 서명운동도 함께 펼쳐진다. 주최측은 사흘간 행사로 얻는 각종 수익금을 독도 수호 관련 기관이나 일본군 위안부 역사박물관 건립 기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KCA관계자는 "독도 문제에 대한 열기가 차츰 수그러들고 있는 것 같다"며 "행사를 통해 독도 수호의 중요성을 국민에 알리고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한 경계심을 심어주는 게 행사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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