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이틀째 하락..580선 턱걸이(잠정)

코스닥 시장이 주말을 앞두고 이틀째 하락했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34포인트(0.90%) 내린 582.95로 출발한 뒤 하락폭을 늘려 580선을 전후로 등락하다 결국 7.37포인트(1.24%) 하락한 580.92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한데다 유가증권시장이 프로그램 매물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급락장세를 보인데 영향받아 코스닥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외국인은 나흘째 `팔자' 행진을 이어가면서 11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도 68억원 매도 우위였다. 반면 순매도로 출발했던 기관이 115억원 매수 우위로 장을 마쳤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1개 등 250개에 불과했던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해 602개에 달했다. 업종별 지수는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금속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였다. 제약업종이 4.86%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고, 출판매체복제(-3.59%), 기타제조(-3.30%), 종이목재(-3.10%) 등의 낙폭도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NHN만이 하락장에서 2% 오르며 선전했을뿐, GS홈쇼핑은 6.35% 급락하며 7일만에 조정을 받았고, 휴맥스도 4.07%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에는 르네코가 유비쿼터스 수혜 기대 속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해외 에너지개발 기대감 속에 개장초 상한가로 치솟았던 카프코는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8%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새내기주 인프라웨어는 공모가(7천300원)보다 34.2% 높은 9천800원로 거래를 시작한 뒤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날 3.4분기 실적을 발표한 CJ인터넷은 4.20% 하락했고, 퓨쳐시스템은 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5% 급등했다. 태양기전은 무상증자 공시 이후 급등세를 보이며 상한가로 올라섰다. 반면 이-글벳, 중앙백신, 대한뉴팜 등 조류독감 테마주와 바이오, 줄기세포 테마주들은 급락세를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