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6일 보고서에서 “중국을 중심으로 다수의 브랜드가 해외에 진출해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 라네즈, 이니스프리, 설화수 등이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연초 실적 목표치인 매출액 35~45%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내는 면세와 디지털 채널이 성장할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 연구원은 “고가 제품군에서는 중국인 관광객 급증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중저가 제품군에서는 디지털 채널이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2% 증가한 3조5,719억원, 영업이익은 25.1% 성장한 4,627억원으로 전망된다.
메리츠는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5만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