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베이커리업체, 와인·인형등 제공베이커리업체들이 케이크 최대 성수기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신제품 출시,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펼친다.
케이크 제품은 12월 한달 판매가 한해 판매의 50%에 가까울 정도로 연말이 최대 승부처다.
주요 업체들은 최근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어 주력제품 가격대를 1만4,000원에서 1만8,000원 대로 낮췄다. 반면 사은품은 와인, 크리스마스 트리, 곰인형 등으로 예년보다 고급화했다.
파리바게뜨는 올 크리스마스 시즌에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85만개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루돌프의 뿔에서 연상해낸 '루돌뿔'이란 새로운 상징물로 매장을 장식했으며 버터ㆍ생크림ㆍ무스ㆍ쉬폰케이크 등으로 크리스마스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22일부터 25일까지 1만6,000원 이상 구매시에는 머리띠 형태로 제작된 루돌뿔과 벨기에산 무알콜 샴페인을 1만원에서 1만6,000원 미만 구매시에는 '빨간코'를 증정한다.
크라운베이커리도 크리스마스 케이크 매출 목표를 85억원으로 잡고 화이트 티라미스와 블랙 포레스트 케이크 두 종류를 주력상품으로 준비했다.
21일부터 시작되는 행사기간 동안 1만7,000원 이상 구매시 프랑스산 고급 와인을 나머지 고객에게는 머그컵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빵만들기 일일 체험' 이벤트와 '단 하나뿐인 케이크 만들기' 등의 행사도 열 계획이다.
CJ 뚜레쥬르는 생크림ㆍ초코ㆍ모카ㆍ화이트 등 총 10종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준비했다.
가격은 1만4,000원에서 2만4,000원대로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특별행사를 열어 구매 고객 모두에게 장식용 크리스마스 트리나 곰인형을 나눠줄 계획이다.
김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