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올해의 히트 예감 상품] 현대자동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ℓ당16.8㎞ 주행… 하이브리드카 시장 이끌어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지난 2012년 총 1만6,000대 이상 팔리며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국내 최초 중형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인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출시 첫 해인 2011년 7,193대에서 2012년 1만6,710대로 2배 이상 판매대수가 증가하며 하이브리드카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특히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고유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운 자동차 시장에서 뛰어난 경제성과 상품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에 성공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한 모델이다.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도요타와 GM 등이 사용하는 복합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비해 구조는 간단하면서 성능은 크게 개선된 현대차만의 독자적인 시스템이다.


복합형 시스템의 구조가 상대적으로 복잡하고 큰 용량의 모터를 필요로 하는 반면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채택된 병렬형 시스템은 엔진과 모터의 동력 단속을 담당하는 엔진 클러치와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보다 간단한 구조와 적은 모터 용량으로도 구동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50ps과 최대토크 18.3㎏ㆍm로 동급 최고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엔진과 함께 출력을 담당하는 모터는 35kW급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전기모터를 적용해 최대토크 205Nm의 동력을 구현한다.


이와 함께 연비는 엔진과 모터의 효율적인 동력배분 및 최적의 변속 효율 확보로 16.8㎞/ℓ(신연비 기준)를 달성해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최고의 경제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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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최고의 친환경성과 동급 최고의 성능에 걸맞는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해 최고의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고객의 다양한 기대를 적극 충족시켰다.

특히 전기차 모드 주행 시 엔진 소리가 들리지 않아 보행자가 차량의 접근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 적용했다. 이외에도 ▲연비 운전 정도에 따른 단계별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4.2인치 컬러 TFT-LCD 클러스터', 오토 크루즈 콘트롤 등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각각 최대 100만원, 30만원을 감면 받아 ▲스마트 2,875만원 ▲모던 2,995만원 ▲프리미엄 3,180만원.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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