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올해 해외 주식형펀드 신규유입 '37조'

국내주식형은 13조 들어와

국내에서 해외에 투자하는 해외 주식형펀드의 전체 수탁고 중 75%가 올해 신규 유입된 자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현대증권은 “올 한해 국내외 주식형 펀드 수탁고는 46조원에서 113조원으로 144% 가량 늘었으며 이중 재투자분을 제외한 실질 유입 금액은 50조원으로 추정된다”며 “13조원이 국내 주식형, 37조원이 해외 주식형으로 유입된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이어 “해외 주식형 펀드 수탁고는 지난 연말 1조3,742억원(실질 유입액 기준) 규모에서 지난 21일 현재 48조9,428억원으로 증가했다”며 “올 한해 유입액이 36조9,000억원에 달하고 있어 해외 주식형 펀드 전체 수탁고 중 75%가 올해 새로 유입된 셈”이라고 말했다. 해외 펀드로의 자금 유입요인으로는 중국 펀드 등의 인기와 역내 펀드의 비과세 혜택 방침 등이 꼽혔다. 유수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저금리 등으로 주식형 펀드 같은 위험자산으로의 자금이동 현상이 뚜렷했다”며 “해외 신흥시장 펀드수익률이 우위를 보이며 아시아ㆍ중남미 지역 등이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했다”고 평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