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이동 등 최소10명,최대 14∼15명선 예상/이르면 오늘,늦어도 26일 발표정부는 12·20 개각으로 안광통상산업부차관이 장관으로 승진임명되고 김용진 총리행조실장이 과기처장관으로 임명되는등 9개부처장 인사가 이뤄짐에 따라 빠르면 24일 대폭의 후속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을 넘길 경우 이번 인사는 26일중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번 개각으로 새로 임명된 장관 및 부처장들과의 협의를 거쳐 후임 총리행조실장을 비롯한 부처 차관 및 외청장 등 차관급 인사를 일괄 단행할 것으로 보이며 인사폭이 당초 예상보다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 고위 당국자는 『김대통령은 12·20 개각에 따른 후속 차관급 인사를 24일께 단행할 것으로 안다』며 『후속 차관급 인사는 수평이동 인사 등에 따라 최소한 10명, 많으면 경제및 사회부처를 중심으로 14∼15명까지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인선 내용에 대해서는 예측을 불허하는 김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상 공개직전까지 점칠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20일 개각때도 김대통령이 윤여준 공보수석에게 인선내용을 구술한 후 인사자료를 챙기는 민정수석실에서조차 인물자료를 사전에 준비치 못한 신임장관들이 있어 당황했다는 후문이다.<우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