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경 참보험인 대상] <수상소감> 이기순 FP

‘이웃과 함께’ 초심 잃지 않을것

‘서경참보험인대상’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잠시 지난 20년간의 FP(Financial Planner) 생활을 돌아보았다. 지난날을 돌아보면서도 문득 떠오른 것은, ‘내가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자격이 있을까’하는 것이었다. 우리 주위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며 나눔의 삶을 살거나 전문적인 지식으로 고객의 재정상황을 분석하고 상담하는 보험인들이 많이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기에 더더욱 수상의 영광보다는 좀 더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지난 기억들로 나 자신에게 부끄러울 뿐이다. 이번 수상은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진정한 보험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라 생각된다. 사실 ‘봉사’라는 단어를 쓸 만큼 거창한 일을 하지는 않았다. 그저 혼자 계시는 노인들의 말벗이 되어드리고, 때때로 밑반찬이나 간식을 갖다 드리는 정도였다. 작은 것이라도 좋아하는 것을 해드리는 것, 그것이 바로 봉사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한다. 보험영업을 시작한지 20년이 지났지만, 늘 가슴속에는 ‘초심을 잃지 말자’라는 말을 간직하고 있다. 가진 것 없어 직접 도와줄 수는 없지만, 보험을 통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릴 때면 누구보다도 행복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고객에게 알맞은 보험상품을 설계할 수 있도록 선진화 된 컨설팅 영업을 실천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한번이라도 더 살펴볼 수 있는 참보험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보험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계신 서울경제신문사와 심사위원 그 밖에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오늘의 이 영광을 항상 영업일선에서 힘차게 뛰고 계신 동료 보험 설계사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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