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리더스 다이제스트 16억弗에 팔렸다

세계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16억달러에 매각됐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리더스 다이제스트를 발행하는 리더스 다이제스트 어소시에세션이 '리플우드 홀딩스'가 주도하는 투자그룹에게 팔린다고 보도했다. 리플우드 홀딩스는 기업을 매입한 뒤 자산가치를 늘려 되파는 '바이아웃(buy out)' 전문 대형 사모펀드로 최근 자동차 부품업체 델파이 인수 추진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투자그룹은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전날 종가보다 9.6% 높은 주당 17달러에 매각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상에는 리더스 다이제스트와 요리 잡지인 '에브리데이 위드 레이첼 레이', 도서전시회 사업이 포함됐다. 한편 매각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뉴욕증시에서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전날 보다 7.7% 오른 주당 16.70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1922년 창간된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창간호가 5,000부에 불과했으나, 현재 50여 개국에서 매달 1,800만부가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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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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