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천안 제3산단, 복합산단으로 거듭난다

충남도 확장 승인… 제3섹터방식 개발 상반기내 착공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가 제3섹터 방식에 의해 복합산업단지로 본격 개발된다. 충남도는 지난해 12월 30일자로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ㆍ백석동ㆍ차암동 일원 77만9,000㎡ 규모의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 확장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천안 제3산업단지는 지난해 5월13일 변경지구 지정 후 12월17일 산업 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교통ㆍ도시계획 등에 대한 통합심의를 마치고 12월30일 최종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천안시와 ㈜KUP, 신한은행 한미파슨스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천안 제3사이언스컴플렉스가 제3섹터방식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3,969억원을 투입해 올해 상반기에 공사에 착수, 오는 2011년 완공할 예정이다. 복합산업단지로 개발될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는 삼성전자 및 삼성SDI 공장 확장부지로 일부 사용되고 나머지는 영상ㆍ음향ㆍ전자부품 등 첨단업종 부지로 사용된다. 특히 충남도에서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15만5,000㎡는 외국인 투자 지역으로 개발해 외국기업 유치에 나선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의 실시계획 승인으로 사업시행을 위한 행정절차가 완료돼 올해 상반기에 토지보상과 부지조성공사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며 “충남 서북부 지역의 부족한 산업용지 공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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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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