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동양텔레콤, 사모CB 10억원 발행 결정했는데…

생명공학硏 인수자금 목적… 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예상


동양텔레콤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확보를 위해 차연경씨를 대상으로 1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신주 전환가액은 781원, 행사기간은 1년 후부터다. 이날 동양텔레콤의 주가는 상한가까지 올라 833원에 마감했다. Q. 발행대상자인 차연경씨는 누구인가 A. 회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 투자자다. 대주주는 아니지만, 작년에도 투자한 적이 있다. Q. 이번 10억원은 미래생명공학연구소에 지급할 잔액인가 A. 그렇다. 이번을 마지막으로 오늘내일 사이에 투자금이 완납될 것이다. Q. 7월 출자법인인 사이버넷 부도로 43억원의 추가 대손금이 발생했다 A. 4월 합병하면서 이미 대손처리를 마친 부분이다. 상반기 재무제표에 모두 반영됐다. Q. 7월 3자배정(한국카본) 유상증자 20억, 공모 전환사채 10억원 발행했다. 모두 미래생명공학연구소 인수에 쓰였나 A. 그렇다. Q. 경인전자와 한국카본, 동양텔레콤의 관계는 어떻게 되나 A. 합병주체인 경인전자가 동양텔레콤으로 역합병되는 형태로, 사실상 우회상장한 것이다. 한국카본은 PCB사업 관련해서 전략적 파트너다. Q. 현재 지분구조는. 이동흥 16%, 민행식 11%, 한국카본 5% 정도다. 이들의 관계과 변동사항은. A. 알다시피 이동흥 사장과 민행식 부사장이 지분 28% 가까이를 갖고 있다. 한국카본과 인척관계는 없고, 한국카본 권기엽 이사가 동양텔레콤 이사를 겸하고 있다. Q. 이익률이 안 좋다. 올해 전망은. A. 올해 매출은 500억원 정도 예상되지만, 이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합병비용 220억원 중 160억원을 손실처리해, 상반기 순손실이 190억원 넘게 발생했다. 하지만 하반기 영업이익은 턴어라운드할 것이다. 당장 3분기부터 가능하다. 올해 전체로 턴어라운드할 것이다. Q. 미래생명공학연구소는 주사업이 뭔가 A. 원래 화장품ㆍ줄기세포 치료ㆍ희귀동물 복제 등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 연구되는 부분이 상용화에 성공하면, 5대5 지분 출자해서 합작사 만들 것이다. 올해 제주 흑우를 복제해 상용화 단계에 있다. Q. 연구소쪽으로 현재 예정된 사업 있나. A. 아직 로드맵이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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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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