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15일 농협유통 하나로클럽에 따르면 무 가격은 개당 1,800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29%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도 포기당 1,800원으로 올라 지난주 1,530원에 비해 18% 올랐고, 풋고추(10kg)도 지난주 4만9,500원에서 이번주에 5만7,000만원으로 값이 17% 상승했다.
양파(10kg) 값은 지난주 1만1,500원에서 이번주에 1만3,200원으로 15% 올랐다.
한편 당근(20kg)은 이번주에 2만4,000원에 거래돼 지난주에 비해 15%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태풍 피해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다”며 “당분간 농산물 가격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