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味를 아는 美人잡아라] 유산균 함유 저지방 제품

지난달 출시된 요거트 바 ‘요맘때’는 빙과업계에서 유일하게 발효유 사업을 전개하는 빙그레가 자사의 역량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출시한 야심작 이다. 떠먹는 요구르트의 대표브랜드 빙그레의 ‘요플레’ 믹스를 활용한 이 제품은 개당 총 7억 마리 이상의 살아있는 유산균을 함유하고 유지방 함량은 일반 제품의 절반 수준인 2∼3%로 낮춰 건강과 미용 효과를 강조했다. 핵심적인 타깃층은 20대 초ㆍ중반의 여성들.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여성들의 ‘내 몸 사랑’ 성향과 전문점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높은 인기를 제품에 반영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빙그레는 또 수 차례에 걸친소비자 조사 끝에 당도를 조절, 타깃층의 입맛에 맞게 요거트와 천연과일이 조화된 맛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소비자 조사결과 높은 선호도를 얻은 ‘요맘때’의 브랜드명의 뜻은 두 가 지. 첫번째는 ‘요거트(Yogurt)’와 불어로 ‘절반’이라는 뜻의 ‘moitie(므와띠에)의 합성어로 ‘내 몸을 가볍게 하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이라는 뜻으로 저지방 제품의 특징을 풀이했다. 또 다른 뜻은 순 우리말로 ‘심심할 때나 식후, 내 몸을 생각할 때 찾아달라’는 회사측의 구애의 뜻이 담겨져 있다는 것. 때마침 찾아 온 봄 더위까지 가세한 덕분에 출시되자마자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는 이 제품에 대해 빙그레는 당초 연간 1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설정했지만 지금 같은 추세라면 목표치를 20%이상 웃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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