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고교생 루키 최혜용 "느낌 좋아"

버디만 7개 잡으며 7언더로 단독선두 질주<br>한민지 1타차 2위… 유소연등은 4언더 3위

최혜용이 25일 스카이힐 제주CC에서 펼쳐진 MBC투어 제1회 롯데마트 행복드림컵 여자오픈 1라운드 11번홀에서 세컨드 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제공

고교생 프로 골퍼인 루키 최혜용(18ㆍLIG)이 MBC투어 제1회 롯데마트 행복드림컵 여자오픈(총상금 3억원) 1라운드에서 7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최혜용은 25일 스카이힐 제주CC 스카이ㆍ오션코스(파72ㆍ6,275야드)에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보기는 단 한 개도 범하지 않은 채 버디를 무려 7개 잡아내는 쾌조의 플레이를 펼쳤다. 7언더파는 대회 코스 최소타 신기록이다. 이로써 최혜용은 한민지(23)를 1타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하며 데뷔 첫 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까지 진출했다가 눈앞에서 한 고비를 넘지 못했던 설움을 씻어낼 기회를 잡은 셈. 이날 탁월한 샷 감각을 선보인 최혜용은 정확한 아이언 샷에 정교한 퍼팅 솜씨까지 뽐내며 첫 홀부터 버디를 뽑아내면서 쾌조의 행진을 펼쳤다. 마지막 홀에서 7m쯤 되는 버디퍼트가 홀 옆으로 살짝 흐른 것이 아쉬웠다. 한편 강력한 우승 후보인 유소연(19ㆍ하이마트)는 4언더파 68타를 기록, 윤채영(21), 이혜인(23) 등 4명의 다른 선수들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이뤘고 시즌 3승에 도전장을 낸 김하늘(20ㆍ엘로드)은 이븐파 공동 30위로 다소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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