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의 영업 실적이 최근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4개 선물회사의 2005 회계연도 1ㆍ4분기(4~6월) 영업이익은 72억원, 세전 순이익은 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7.1%, 2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영업수익(매출액)은 553억원으로 29.2% 늘었고, 주 수입원인 수탁 수수료는 13.8% 늘어난 257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1ㆍ4분기 실적에는 삼성선물의 LG카드 회사채 중도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34억원이 일시 발생한 것이 반영됐다”며 “이 영향으로 올 1ㆍ4분기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6월말 현재 선물회사의 총자산은 9,946억원, 부채는 7,126억원으로 각각 20.6%, 27.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