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반기 美 경제 3%대 성장세 유지"

현대증권은 하반기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점에 동의하면서도 3%대 초반의 성장세는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4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3월에 비해 0.1%상승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0.1% 하락하며 하반기 미국 경제의 둔화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미국 경제가 급격한 침체나 과도한 확장을 겪기 보다는 3%대 초반의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4월 경기선행지수가 작년 동기 대비로는 2%대 증가세를 유지함에 따라 1. 4분기 경기선행지수의 급등락 현상이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며 미국경제의 온건한 성장기조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경기선행지수가 전기 대비 하락함에 따라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인플레이션 압력의 확대 가능성도 작아졌다며 이에 따라 미국의 금리인상도 중단될 가능성이 부각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그는 "4월 미국 경기선행지수의 하락은 미국 내 인플레이션 압력은 작으며 일회성 인플레이션 요인이 완화되면 핵심물가가 재차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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