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충용 블랙로즈 구경순 팀장(파워우먼)

◎“여성기업인·연예인 등 24시간 밀착경호/전팀원,태권도 유단자/보고 듣고 말하지 않는 3대 불문율 지켜야”구경순(23)씨는 경호업체인 충용경호기획의 여성경호단인 블랙로즈(BLACK ROSE)팀장으로 2년째 일해오고 있다. 그녀를 포함 블랙로즈팀원은 9명으로 이들 모두가 태권도 등 3단이상의 무술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구팀장은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여성기업인이 예기치 못한 안전문제를 겪는 수가 많다며 「중기평생회원제」로 여성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불침번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랙로즈팀은 여성기업인을 비롯해 연예인·학생 등 고객의 신변보호를 위해 하루 24시간 눈에 띠지않게 그림자처럼 밀착경호를 하고 있다. 틈틈히 대화를 나누며 의뢰인의 심리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경호원은 보고, 듣고, 말하지 않는 3대 원칙을 불문율처럼 지키며 의뢰인의 사생활을 철저히 비밀에 부쳐야 한다고 구팀장은 강조한다. 구팀장은 태권도 4단, 쿵후 2단의 무술을 연마, 웬만한 남자들과 겨뤄도 거뜬히 이길 수 있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제트스키 볼링 당구 등 레저스포츠에도 능하며 에어로빅과 재즈에도 일가견을 갖고 있다. 일이 없을 때는 때때로 취미로 익힌 프랑스 모로코 등 각국의 민속무용을 즐긴다. 한때 롯데월드 공연부에서 활동한 적도 있는 팔방미인으로 외모에선 전혀 직업의 특성인 강인함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여성스럽다. 결혼은 좀더 일을 한후 생각해 보겠단다. 『경호원은 스포츠레저를 통해 건강미와 적극적인 성격을 함양하는 것이 필요하죠. 또 매너를 익히고 장소와 분위기에 맞는 자연스러운 복장과 행동패턴을 취하는 센스를 갖춰야 합니다.』 구팀장의 말이다.<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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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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