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출판가] 한시 영역집 출간 등

■한시 영역집 출간대산문화재단은 한국한시 영역집인 「KOREAN POETRY IN CLASSICAL CHINESS」와 「광복전 중조연극사 비교연구」를 출간했다. 「KOREAN POETRY IN CLASSICAL CHINESS」는 서울대 국문과 민병수 교수와 서울대에서 중국문학을 전공한 마이클 제임스 밀러가 한국한시 가운데 한국문학의 각 시기를 대표할 만한 작품을 선정, 번역한 한국한시영역 선집이다. 정법사(定法師)의 「영고석(詠孤石)」을 비롯해 조선 후기 및 구한말의 작품인 황현의 「절명시(絶命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한시작품들이 실려 있다. 「광복전 중조연극사 비교연구」는 중국 연변대학 조문학부 김해룡교수가 광복전의 조선 현대극과 중국 한족 현대극 및 중국 조선족 현대극의 생성과 발전, 발전추세를 비교 저술해 놓았다. ■바나나 신작소설 출간 지난 88년 「키친」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요시모토 바나나의 신작 소설 「허니문」(민음사)이 출간됐다. 이 소설은 사랑과 꿈이 필요한 십대들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바깥 세상을겪고 그것을 감싸안게 되기까지의 방황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은 사교에 빠져 집을 나간 부모에게 버림받고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소년 「히로시」와 그의 옆집에 사는 소녀 「마나카」. 작가는 사교 집단에 속해 끔찍한 행각을 벌이던 부모에게서 버림받은 십대 소년과 부모의 이혼을 경험한 십대 소녀가 서로 다른 사람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보여준다. 이웃사촌이었던 히로시와 마나카는 열여덟 살에 법적으로 결혼한다. 이는 미국에 사는 히로시의 아버지가 아들을 데려갈까봐 마나카 집의 데릴사위로 호적에 올렸기 때문이다. 이 어린 부부는 히로시 할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마나카의 친어머니가 살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스벤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곳에서 히로시와 마나카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상처를 서서히 치유해 나간다. ■교보문고 캐릭터 모집 교보문고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교보문고 캐릭터」를 공모한다. 응모자들은 교보문고를 대표할 수 있는 이미지를 담고 있는 캐릭터를 오는 5월13일까지 이 문고 경영기획팀 판촉.홍보담당에게 접수하면 된다. 캐릭터는 기본 동작 1개와 응용동작 2개 이상이고 A4용지에 작품설명서(캐릭터 이름, 제작의도)와 인적사항(주민번호, 연락처) 등을 기재하면 된다. 대상 1명에게는 15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02) 397-3422.입력시간 2000/04/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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