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기업은행·예보·자산공사등 금융기관장 인선 마무리 단계

예보, 총 4명 사장 등록 자산公도 최종 후보 선정<br>靑, 내일 발표 계획 불구 예보는 시간촉박 미지수

박대동 위원

이철휘 보좌관

‘무늬만 공모’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기업은행ㆍ예금보험공사ㆍ자산관리공사 등 금융기관장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예보 사장 추가공모에 1명이 접수, 기존 3명 등 총 4명이 사장 등록을 마쳤으며 자산관리공사는 면접을 끝내고 최종 후보 선정을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청와대의 계획대로 3곳 금융기관장 인선을 20일에 발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18일 예보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뤄진 사장 추가공모에 1명이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예보 사장 후보로는 사실상 사장 선임이 유력시되는 박대동 금감위 상임위원과 이양한 예보감사 등 기존 지원자 3명을 포함, 총 4명이 접수를 마쳤다. 자산관리공사도 이날 오전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4명 후보에 대한 심사를 마친 뒤 최종 후보 2~3명을 선정, 금감위에 제출했다. 최종 후보군에는 이미 내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이철휘 재정경제부 특별보좌관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청와대는 20일 인사추천위원회를 열어 3곳의 금융기관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현재 1명만 접수한 기업은행장과 최종 후보 선정을 끝낸 자산관리공사는 청와대의 계획대로 이날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예보 신임 사장의 경우 다소 유동적이다. 18일 접수를 마친 예보의 경우 사장 후보 면접 등 일정이 남아 있는데 19일 대선 등을 고려해볼 때 20일에 열리는 청와대 인사추천위에 상정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예보 임원추천위의 한 관계자는 “추천위 위원들과 협의, 사장 면접 일정 등을 어떻게 잡을지 논의해봐야 한다”며 유동적임을 시사했다. 예보 사장 인선이 20일 이후로 미뤄질 경우 새 대통령 당선자 측과 사전조율할 여지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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