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IZ플러스 영남] '농업벤처'에 희망있다

경북도 "FTA등 시장개방 맞설 대안" 적극 지원나서


[BIZ플러스 영남] '농업벤처'에 희망있다 경북도 "FTA등 시장개방 맞설 대안" 적극 지원나서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co.kr 경북 의성군 단촌면 후평리 ㈜한국애플리즈. 사방이 사과밭으로 둘러싸인 이 곳에서는 시설보강 공사가 한창이다. 사과따기 및 와인만들기 체험을 위해 몰려올 동남아 관광객들을 맞기 위해 식당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사과와인 전문 생산기업인 이 회사는 단순히 와인만 만드는 것이 아니다. 지난 2006년부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도입했는데 지난해는 외국인을 포함해 모두 2만5,300여명이 다녀갔다. 제품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매출액 20억원이 넘는 ‘알짜 농업기업’으로 성장했다. “시장이 개방된다지만 노력하면 뚫지 못할 것도 없습니다” 한국애플리즈 한임섭 사장은 자신감이 넘쳤다. 경북 영주시 소백산 기슭에 위치한 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 ‘천제명’ 브랜드로 유명한 이 곳은 지난 1995년 창립이래 오직 홍삼 제조에만 주력, 전국 최고 수준의 홍삼가공 공장으로 성장했다. 품질 고급화와 수요자에 맞춘 제품 다양화 노력으로 지난해 1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왠만한 지방 중소기업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한ㆍ미 FTA 타결 등 시장개방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지만 발상의 전환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오히려 세계시장을 노크하는 ‘농업 벤처기업’이 쑥쑥 자라고 있다. 경북도는 고부가 기술농업 육성을 위해 자금을 지원(2001~2006년)한 76개 농업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평균 매출액이 7억9,000만원으로 자금 지원 전(1억7,000만원)보다 4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 벤처의 희망도 그만큼 커지고 있는 것이다. • '농업벤처'에 희망있다 • 경북 '농업벤처' 6년새 매출 473% 급증 • 박광은 울산무역협회지부장 • 한임섭 한국애플리즈 대표 • 박관식 풍기특산물영농조합 대표 • 조현창 ㈜ 환경크린 사장 • "세계 버스시장 주도 수출 메카로" • 현대미포, 석유제품운반선 최고가 수주 • 현대백화점 대구점 "지역 친화마케팅 잰걸음" • 가까워진 쓰시마 관광객 크게 늘었다 • 정기항로 개설 주역 백석기 상무 • 농협 울주신청사 신정동에 들어선다 • 23일부터 '울산창작발명로봇경진대회' • 울산 문수로 2차 아이파크 • 울산 '신세계안과의원' • 울산, 골프장등 출입 체납자 차량 단속外 • 경남 테크노파크, 신성장동력 육성 앞장 • 경남테크노파크 송부용 기술혁신지원단장 • '경남테크노파크' 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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