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업파일] 현대차 미국서 블라인드 테스트

현대자동차는 미국 샌디에이고지역 고객들을 대상으로 EF쏘나타와 도요타 캠리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12일블라인드 테스트란 실험 참가자들이 브랜드 이름을 알 수 없도록 가리고 제품 성능을 비교하는 마케팅 기법. 코카콜라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던 펩시가 실시했던 마케팅 전략으로 유명하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칼리프 에스콘디도지역에서 창문을 제외한 차량 전체를 갈색 종이로 가린 뒤 성능 실험을 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의 미국 판매법인 홍보를 맡고 있는 도나 케인씨는 『이 실험으로 고객들은 브랜드 이름에 따른 선입견을 버리고 각 차량의 장점을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EF쏘나타와 도요타 캠리는 미국시장에서 자주 비교됐다』며 『펩시의 실험이 성공적이었던 것처럼 현대가 고객들의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원정 기자/최원정BAOBA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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