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뉴욕증시 주요지수 일제히 하락

뉴욕증시 주요지수 일제히 하락 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미 대선 변수가사라진 대신 체이스 맨해튼과 J.P. 모건 등의 수익부진공시가 나오면서 시장에 악영향을 미쳐 주요지수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기술주 중에서는 소프트웨어, 인터넷과 인터넷 네트워킹주 등이 타격이 컸다. 지난 이틀간 내림세를 보였던 반도체 주가는 이날 상승세를 보이다가 다른 업종의 하락분위기에 밀려 막판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전체 시장에서는 금융주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 지수가 내리막길을 걷게 했다. 우량주 중에서는 그외 마이크로소프트, 하니웰, GE, 알코아, 홈디포 등이 가격이 하락했다. 앞서 체이스 맨해튼은 자사와 J.P. 모건의 4.4분기 수익이 자본시장 환경의 악화로 당초 예상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체이스 맨해튼은 3. 65%, J.P.모건은 3.77% 각각 떨어졌다. 수익저하가 예상된 시티그룹과 모건 스탠리딘 위터도 역시 주가가 하락했다. 아메리카 온라인(AOL)과 합병대상인 타임워너는 모두 반독점당국이 합병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모두 3% 이상씩 오르는 등 급등세를 탔다. 가정용 가전제품 메이커인 메이택은 4.4분기 수익이 기대이하로 나타날 것이라는 공시를 한 후 주가가 크게 밀렸다. 이날 거래가 마감되면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19.45포인트(1.11%) 낮아진 10,674.99를 나타냈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94.27포인트(3.34%) 하락한 2,728.50, S&P500 지수는 19.06포인트(1.40%) 밀린 1,340.93을 기록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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