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GM대우, 사무직도 임금 10% 삭감

5월부터··· 임직원 작년 성과급은 이미 반납

GM대우차가 오는 5월부터 임원 및 일반 사무직 직원들의 임금을 10% 삭감하기로 했다. 17일 GM대우에 따르면 당초 5월부터 이사 이상급 임원을 대상으로 임금 10%를 삭감하기로 했으나 경기 부진에 따른 경영상의 어려움이 예상보다 커 일반 사무직원에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임직원들은 이미 지난해 말 받기로 했던 2008년 성과급을 모두 반납했다. GM대우는 하루 9시간 근무 중 1시간 특근비용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임금을 삭감할 방침이다. GM대우의 근무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가 기본이지만 고정연장 근무제도에 따라 평상시 하루 1시간씩 연장근무를 해왔다. GM대우차는 지난 4일에는 체육대회 및 야유회 중단, 하계 휴양소 운영 중단, 장기근속자 위안잔치 중단, 퇴직금 중간정산 중단, 고정 연차(연간 10일) 수당 지급 중단을 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현대ㆍ기아차그룹은 1월부터 이사대우 이상 임원들의 임금을 10% 삭감하고 있으며 쌍용차도 지난달부터 임원들의 임금을 20~54% 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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