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 엘스(34ㆍ남아공)가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올 시즌 미국 PGA투어 개막전부터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엘스는 2일 끝난 유럽투어 하이네켄클래식 골프대회에서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173타를 기록, 전날 선두였던 닉 팔도와 피터 레너드 등을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2ㆍ6,395야드)에서 끝난 이 대회에서 엘스는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종합계 15언더파로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
이어 17번홀까지 15언더파 동률을 이뤘던 레너드가 마지막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14언더파로 추락했고 팔도는 마지막 홀에서 파에 그치면서 역시 14언더파로 경기를 마쳐 엘스의 우승이 확정됐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