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출판사 샘터, 3일 갤러리 오픈

내달 12일까지 '생명! 쉼터' 개관전

동숭동 대학로에 위치한 출판사 ㈜샘터 사옥에 '샘터 갤러리'가 3일 개관한다. 샘터 사옥 지하 창고를 개조한 갤러리는 약 135㎡(41~42평) 크기의 아담한 규모로 일반 상업갤러리와 대안공간 중간쯤으로 갤러리 성격을 잡았다. 샘터사 측은 "샘터사옥은 건축가 김수근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이고, 월간 샘터의 한글 제호 '샘터'는 소전 손재형의 글씨"라며 "그 밖에도 월간 샘터의 표지그림 역시 장욱진ㆍ김원ㆍ이두식ㆍ천경자 등 국내 화단의 대표 작가들이 그리는 등 샘터는 미술작품과 인연이 깊어 전시공간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개관전에는 '생명! 쉼터'라는 제목을 걸고 조각가 산현중ㆍ양태근, 사진작가 박형근, 영상작가 김지수, 회화작가 엄정순 등의 작품을 9월 12일까지 연이어 소개한다. 이종호 큐레이터는 "샘터사의 지원금으로 운영하는 갤러리지만 작품구매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판매도 할 계획"이라며 "특히 젊은 작가를 발굴하는 기획전이 주내용이 될 것이며, 월간 샘터의 표지 그림을 모은 전시와 판화전 등 다양한 볼거리를 곁들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02)3675-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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