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경매회사인 서울옥션이 8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 곧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될 전망이다. 서울옥션의 이번 상장은 미술업체로서는 첫 사례여서 증권계뿐만 아니라 미술계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옥션은 지난 1998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7% 늘어난 391억원, 당기순이익은 740% 불어난 100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국내 최대 상업화랑 가나아트갤러리와 미술테마공원 장흥아트파크 등 관계사를 갖고 있다.
한편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서울옥션과 함께 이스트소프트ㆍ씨디아이홀딩스ㆍ코리아에스이ㆍ한텍엔지니어링ㆍ아이엠 등 6개사가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청담어학원을 소유하고 있는 씨디아이홀딩스는 지난해 매출액 628억원, 순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 또 이스트소프트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128억원, 순이익 29억원을, 금속 조립구조재 업체 코리아에스이는 매출액 132억원, 순이익 24억원, 자동화배합설비업체 한텍엔지니어링은 매출액 225억원, 순이익 34억원, 전자부품업체 아이엠은 매출액 665억원, 순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