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프로그램 매수세로 이틀째 오름세(10:00)

3개월만에 1,000선을 다시 넘은 종합주가지수가16일 오전시장에서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2.38포인트 오른 1,004.32를 나타내고 있고 KRX지수도 1.27포인트 상승한 2,048.2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전날 단숨에 1,000선을 넘은데 따른 부담으로 소폭 내림세로 출발,조정 장세를 예상케 했으나 전날과 마찬가지로 프로그램 매수세의 확대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3억원, 407억원을 순매도했으나 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기관은 364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려 전날 1,000선 재등정을 주도한 전기가스(-1.06%), 증권(-1.70%) 업종과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는 은행(-1.49%) 업종 등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자사주 매입 사흘째를 맞은 삼성전자는 보합권을 오가고 있으나 LG필립스LCD(0. 40%), 하이닉스(0.62%) 등 여타 기술주들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또 포스코(1.64%)가 나흘째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현대차(2.23%)도 모처럼6만원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전날 초강세를 보였던 SK텔레콤(1.06%)도 인텔과의 제휴를 재료로 상승추세를이어가고 있고 현대중공업(0.75%) 등 조선주들도 동반 반등에 나섰다. 그러나 금융주들은 자사주 매각소식이 전해진 국민은행(-3.72%)이 11일만에 큰폭의 하락세로 돌아섰고 신한지주(-1.46%), 우리금융(-0.50%) 등 주도주들이 약세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