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융위 3국 1관 15과로

직제 확정…과장급 4개 줄어 보직경쟁 치열할듯<br>금융정보분석원은 2실 4과로


금융정책을 총괄하게 될 금융위원회의 직제가 3국1관15과로 최종 확정됐다. 3일 관보에 게재된 금융위원회 및 소속기관 금융정보분석원(FIU) 직제개편안에 따르면 금융감독위원회와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이 합쳐져 신설된 금융위원회는 3국1관15과 체제로 운영된다. 금융위는 우선 사무처 밑의 하부조직인 금융정책국ㆍ금융서비스국ㆍ기획조정관 등 3개 국으로 나눠진다. 각 국별로 보면 우선 금융정책국은 금융정책의 기획 및 총괄 업무 등을 맡게 되고 금융정책과ㆍ금융시장분석과ㆍ산업금융과ㆍ금융구조개선과ㆍ글로벌금융과 등 5개 과가 설치된다. 금융서비스국은 은행ㆍ보험ㆍ증권 등 금융회사의 인ㆍ허가 및 법령 제ㆍ개정 등을 담당하게 되고 국장급인 자본시장정책관을 별도로 두면서 은행과ㆍ보험과ㆍ중소서민금융과ㆍ자본시장과ㆍ자산운용과ㆍ공정시장과 등 6개 과를 거느린다. 기획조정관은 기획재정담당관ㆍ규제개혁법무담당관 등 2개 과와 함께 의사운영정보팀장을 별도로 뒀다. 국장급인 대변인은 별도로 금융위원장 직속으로 대변인 밑에 다시 정책홍보팀장을 뒀다. FIU는 2실4과 체제로 기획행정실, 심사분석실, 제도운영과, 심사분석1~3과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금융위와 소속 기관인 FIU를 통틀어 위원장과 부위원장 아래 1급 자리는 사무처장을 비롯, 금융위 상임위원 2명,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1명, 금융정보분석원장 등 5개가 된다. 새로 바뀐 개편안에 따르면 1급과 국장급 자리는 기존 조직과 비슷해 인사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FIU를 제외한 과장급 자리가 기존 19개에서 15개로 4개가 줄어들어 보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총 정원은 금융위 155명, FIU 54명 등 총 209명으로 기존 금감위, 재경부 금정국, FIU을 합한 정원 248명에 비해 39명 축소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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