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다소 차이가 있지만 거래소시장의 경우 종합주가지수보다는 정보통신 등 첨단 개별종목들의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코스닥시장은 최근 단기급등으로 인해 경계 및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는데 물량 소화를 원활히 하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추가 상승을 위한 매수세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미국의 나스닥지수가 5,000포인트를 돌파해도 거래소의 종합주가지수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거래소시장이 나스닥시장과의 민감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나스닥지수 강세가 다우지수의 하방경직성을 높여주거나 상승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경우 거래소시장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나스닥지수가 5,000포인트를 돌파할 경우 거래소시장은 지수보다는 정보통신 및 인터넷등 첨단기술 관련 개별종목들의 주가 움직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거래소시장에서 개별종목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게 나스닥지수의 사상최고치 행진과 무관하지 않다.
◇성낙현 동양증권 투자전략팀 차장= 미국 나스닥지수가 미국의 2월 고용동향이 인플레이션 발생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켜주면서 강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기술주의 강한 상승세로 조만간 5,000포인트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스닥지수가 5,000포인트를 넘어설 경우 코스닥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코스닥시장이 지난 2일 사상최고치인 281포인트를 기록한 뒤 급등락을 반복하는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는데 물량이 원활하게 소화되는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도종목은 나스닥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무선 인터넷 관련주, 반도체 및 바이오 관련주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리=이정배기자LJB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