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경남은행, 외환은행에서 취급한 보금자리론을 기초자산으로 주택저당증권(MBS) 1,930억원을 발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을 기초로 한 변동금리 MBS로, 이러한 구조의 발행은 2009년 첫 발행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상품은 1년 126억원, 2년 1,800억원 등 선순위 2개 만기와 공사가 보유하는 후순위 1개 만기로 구성됐으며, 발행 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에 만기별로 각각 0.35%, 0.42%의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됐다.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금리는 CD 금리의 등락에 따라 매 이자지급일마다 변동하게 된다.
주택금융공사는 이번 물량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59회에 걸쳐 총 27조843억원의 MBS를 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