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급 골프 브랜드인 카타나는 2005년 크라운(뚜껑) 부분의 탄성 변형력을 극대화시킨 SWORD iZU 시리즈 드라이버를 탄생시켰다. 360ㆍ410ㆍ430cc의 대형 헤드로 기존 모델보다 페이스 높이를 키운 딥(Deep)페이스 형태. 면적이 넓어 볼을 맞히기는 용이하지만 중심위치가 높아질 수 밖에 없어 볼을 띄우기가 어려웠던 딥페이스의 단점을 극복, 골퍼들에게 편안한 스윙을 제공한다. 딥페이스이면서도 무게중심을 낮춘 비결은 7g의 볼트를 이용한 웨이트 컨트롤 컨셉(Weight Control Concept)이다. 이 기술은 7g짜리 스테인리스스틸 볼트를 헤드 솔(바닥)에 장착하되 그 위치를 로프트에 따라 차별적으로 배치하는 것. 이로써 상급자에게는 보다 강력한 탄도, 일반 골퍼들에게는 고탄도 등으로 개인의 차별적 요구에 좀더 부합하도록 했다. 크라운 부분을 다이페트(DAIPET) 카본 재질로 만든 것도 특징이다. 이 재질은 티타늄보다 변형 정도가 크면서도 기존 카본의 단점인 복원 속도가 느린 점을 극복해준다. 다이페트 카본은 특수 화학섬유에 알루미늄 합금을 코팅한 것으로 카본의 큰 변형력은 그대로 활용하면서 뛰어난 원형 복원력을 확보함으로써 볼을 강력하게 ‘쏘아내도록’ 기능한다. 한편 카타나는 차별화된 마케팅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2월 카타나골프는 일본 내 ‘한류열풍’의 주역인 탤런트 최지우와 지면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해 다시 한번 눈길을 끌었다. 최근 열린 일본골프박람회(JAPAN GOLF FAIR)에서는 부스 전면을 최지우의 대형 브로마이드 사진으로 장식해 북새통을 이뤘다. 국내에서도 대우자동차판매㈜와 전국아마골프최강전을 공동 주관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02)3662-2346